광장으로의 초대

12월 3일 그날 밤, 

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여의도로 달려간 사람들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낸 이후, 내란우두머리에 대한 탄핵소추를, 수사와 체포를, 그리고 헌재의 탄핵 결정을 요구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매일 '광장'에 모여들고 있습니다. 

내란의 겨울을 지나 이 땅의 민주주의가 기로에 선 이 봄,

이제 우리 삶의 한 부분이 된 '광장'은 우리에게 무엇을 일깨워주고 있는지, 그리고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'광장' 한 가운데에 서있는지, 류민희 구성원의 글로 3월의 소식지를 시작합니다.

이 글은 '광장'에 서서 여러분께 보내는 또 한 번 초대장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