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10월 10일 열한 쌍의 동성 부부가 혼인평등을 위한 위대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. 2004년 이상철-박종근 부부의 은평구청 혼인신고로부터 20년, 2014년 김조광수-김승환 부부의 혼인신고 불수리 불복 신청으로부터 10년 만의 혼인평등소송입니다. 

이번 소송은 단순한 법적 투쟁을 넘어, 성소수자의 삶과 평등한 권리,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‘가족’이 갖는 의미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. 그리고 이 위대한 순간에 함께하게 된 희망법 역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.

모든 시민의 존엄과 평등을 확인하는 과정으로서 이번 혼인평등소송의 준비과정과 의미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희망법 류민희 구성원의 글로 소개합니다. 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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